프로야구 KIA는 25일 "최희섭이 오는 27일 서울 백병원에서 좌측 무릎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최희섭은 만성적인 통증에 시달리던 좌측 무릎의 연골 손상 부위를 관절경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은 뒤 수술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술 후 2~3일 입원할 예정이며 절제술과 봉합술 여부에 따라 추후 재활기간 등은 정해질 전망이다.
최희섭은 올 시즌 78경기에서 타율 2할5푼8리, 11홈런, 42타점에 그쳤다. 3년 만에 다시 두 자리 홈런에 복귀했지만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8월22일 한화전을 마지막으로 재활군으로 내려간 뒤 1군 무대에 복귀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