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새벽 3시 30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금은방에 마스크와 모자를 쓴 남성 2명이 침입해 금반지와 목걸이 등 귀금속 2·30점을 훔쳐 달아났다.
키 170~175㎝, 2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출입문 유리를 깨고 금은방에 침입해 2분 30초 만에 범행을 저지르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범행 직후 자신들이 타고 왔던 자전거를 이용해 도주했다.
이 금은방에는 지난해 7월 9일 새벽에도 괴한 2명이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범인들도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출입문을 깨고 범행을 저지른 뒤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으며 현재까지 붙잡히지 않았다.
경찰은 범행 수법으로 미뤄 동일범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CCTV를 분석해 용의자들의 행방을 추적하는 한편 동일범 여부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