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박사'가 본 물고기와 우리의 삶. 다음은 이 책의 차례.
'1월 사라진 명태를 현상 수배합니다' '2월 아귀 쓸모없던 물텀벙의 인생 역전' '3월 숭어 배꼽 달린 물고기를 아시나요' '4월 실치와 조기 영광은 계속되어야 한다' '5월 멸치 그 작은 머릿속에 블랙박스가!' '6월 조피볼락과 넙치 서민에게 사랑받는 국민 횟감'
'7월 복어 빵빵한 뱃속엔 뭐가 들었을까' '8월 뱀장어 아직도 다 풀지 못한 산란 미스터리' '9월 갈치와 전어 가을에 만나는 은백의 밸리댄서와 고소한 뼈꼬시' '10월 고등어 전지현 뺨치는 에스라인은 진화의 산물' '11월 홍어 죽음을 뛰어넘는 지고지순 로맨스' '12월 과메기 원조 청어가 다시 돌아오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청년노조인 청년유니온의 김민수 기획팀장이 노동, 주거, 신용 문제와 관련해 당하거나 떼이거나 속지 않기 위해 알아야 할 필수 상식을 이 시대 청춘들에게 전한다.
그는 밀려오는 학자금대출을 갚기 위해 '묻지마' 취업을 전전하고 월세를 감당하지 못해 고시원에 몸을 눕히는 청춘들에게 필요한 것은 어설픈 위로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김 팀장이 이 책 안에 청춘 스스로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생존상식과 대처방법을 생생한 사례 중심으로 풀어낸 이유다.
'두 나라가 서로 전쟁을 한다./이쪽 군대가 비겁하게 도망간다/저쪽 군대도 비겁하게 도망간다/한쪽이 용감하게 싸우고 다른 쪽이 도망가면/그 쪽은 비겁한 군인이 되지만/두 편 다 도망가면 둘 다 비겁하지 않다./용감해져라 용감해져라 하지 마라/용감보다는 비겁이 평화주의자/서로 다 도망가면/두 쪽 다 비겁해지면/전쟁은 없다'
-마광수 시집 '가자, 장미여관으로(개정판)' 중에서 '평화'
가족이라는 말이 아프게, 혹은 불편하게 다가오는 이들을 위한 책. 모든 사람은 두 쌍의 부모가 있다고 이 책의 지은이는 주장한다.
현실에 있는 실제 부모와 마음속에 있는 내면 부모가 그 면면. 내면 부모는 통제가 많은 가정에서 자라면서 무의식적으로 몸에 밴 부정적인 자기상과 시각 등으로 나타난다. 내 안에 살면서 끊임없이 실제 부모 역할을 대신하는 것이다.
이로 인한 고통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실제 부모와 더 건강한 관계를 맺는 일이 필요하다고 지은이는 강조하다. 내면 부모를 잘 관찰하고, 어떻게 자신을 통제하는지 아는 것도 중요하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