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결혼설’ 유포자 검거…"향후에도 강력히 대처할 것"

배우 아이유가 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KBS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은석기자
가수 아이유의 결혼설, 임신설 등을 유포했던 악플러가 검거됐다.

아이유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 조영철 제작이사는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증권가 찌라시를 위장하여 아이유 결혼설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범인이 검찰에 검거돼 범행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도 저희 아티스트에 행해지는 악의적 악플 등 명예훼손에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아이유에 대한 악성 루머는 지난 5월 SNS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확산됐다. 이에 아이유 소속사는 "터무니없는 증권가 정보지 루머에 대응하지 않으려 했으나, 루머가 급속도로 퍼지고 이를 믿는 사람들이 있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대처한 바 있다.


당사자인 아이유 역시 지난 7월 한 토크쇼에 출연, "내 결혼설과 임신설에 대한 소식을 들은 날이 이현우의 영화 시사회를 참석하기로 한 날이었다"며 "루머 때문에 소속사에서서 시사회 참석을 말렸고, 그런 소문 때문에 영화도 못 본다는 게 너무 화가 났다. 그래서 소속사에 '시사회를 안 갈테니 유포자를 꼭 잡아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당시 아이유는 "범인이 잡히면 왜 그랬냐고 물어보고, 합의금을 1000원이라도 받아 낼 것"이라는 말했다.

한편 아이유는 10월 7일 정규 3집 앨범 ‘모던타임즈(Modern Times)’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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