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길 하남 여고생 피살 사건'... 1주일째 '오리무중'

추석연휴 주민 대부분 고향 내려가 탐문 수사 등 어려움

하남 여고생 피살 사건이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뚜렷한 단서가 나오지 않고 있다.

22일 하남경찰서와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사건 발생 직후 하남 경찰은 경기청 광역수사대 형사를 지원받아 65명으로 구성된 전담반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숨진 A 양의 이동 경로를 따라 지하철과 버스, 버스정류장부터 집 근처 고가도로까지 150m 구간에 설치된 CCTV를 확보해 분석중이다.

또 주민들과 지역 우범자를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CCTV에는 A 양을 뒤쫓는 괴한의 모습 등 의심스러운 정황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탐문수사 또한 추석을 맞아 주민 대부분이 고향에 내려가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명절 연휴가 끝나는대로 통신 수사와 함께 주민들 탐문 수사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5일 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집에 오던 A 양이 집 근처 고가도로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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