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사실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국가공무원 징계현황'을 통해 나타났다.
징계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공무원 징계건수 8125건 가운데 경찰청 징계는 3363건으로 41.4%를 차지했다.
특히 가장 수위가 높은 징계인 파면은 같은 기간 중 전체 파면 건수 396건 가운데 208건(52.5%)을 경찰이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관 징계사유로는 품위손상이 1039명(30.9%)로 가장 많았으며 복무규정 위반이 900명(26.8%), 직무유기 및 태만이 403명(12.0%)이었고 뇌물은 187명(5.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