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 요구한 여자친구 살해 30대 영장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헤어지자는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문 모(30)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 씨는 추석 전날인 지난 18일 오후 3시 30분쯤 천안시 서북구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여자친구인 A(28)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A씨를 흉기로 2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도주한 문 씨는 사건 발생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문 씨는 "여자친구가 교제 사실을 수치스럽게 생각한다며 결별을 요구하자 순간적으로 화가 났다"며 범행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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