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이순재, 강아지와 첫 촬영부터 '찰떡 호흡'

'꽃할배' 숲속의 친구 재연

이순재가 강아지와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이순재는 23일 밤 9시 15분에 첫 방송되는 tvN '감자별 2013QR3'에 출연한다. 이순재는 나이가 들어도 변함없이 음주가무와 연애를 즐기는 21세기 실버세대 '노는 할배' 노송 역을 맡았다.


노송은 13살 된 반려견을 아들 노수송(노주현)보다 더 애지중지하며 기르는 인물이다. 21일 공개된 촬영 현장 사진에서는 이순재와 극에서 호흡을 맞추는 요크셔테리어 철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순재는 철민을 다정하게 품에 안고 어루만지며 애정을 듬뿍 주는 모습이다. 제작관계자는 "이순재 씨가 녹화가 없는 시간에도 철민에게 직접 먹이를 주고, 놀아주는 등 최상의 호흡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귀띔했다. tvN '꽃보다 할배'에서 동물 애호가의 면모를 선보여 '숲속의 친구'란 애칭을 얻었던 모습이 촬영장에서도 이어진 것.

극중에선 노송과 철민의 관계가 각별한 만큼 아들 노수동과는 상극 관계를 이루며 재미를 줄 예정이다. 실제로 애견인으로 유명한 노주현은 '감자별'에선 실제 모습과 달리 철민을 시시때때로 괴롭히고 못마땅해 하는 모습을 연기한다.

한편 '감자별'은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 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를 담은 일일시트콤이다. 김병욱 감독과 수년간 호흡을 맞춘 '하이킥' 시리즈의 제작진들이 다시 한 번 뭉쳤을 뿐 아니라 개성 있는 연기자들이 가세해 또 하나의 '김병욱표 시트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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