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빈은 18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멀티 캐릭터쇼 ‘멋진 녀석들’에 출연해 가상 야구경기의 시구자로 나섰다. “요즘 웬만한 시구로는 눈길을 끌 수도 없다”는 아나운서의 말과 함께 등장한 수빈은 파격적인 시구를 선보였다.
수빈은 “오늘을 얼마나 기다려왔던가. 시구의 역사를 바꾸겠다”고 혼잣말을 하며 공을 던졌다. 수빈의 복장은 알몸. 시구 직전 경기장에서 상의를 탈의한 그녀는 “반드시 이슈가 돼서 인터넷 검색어 1위에 오르고 말겠어”라고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방송에서 수빈의 모습은 모자이크로 처리됐다. 이번 시구 패러디는 시구의 의미보다 주목받기 위해 선정적인 노출복장으로 주목받으려는 일부 연예인들을 풍자한 것. 이 풍자는 ‘수빈이 무리한 시구로 연예계를 은퇴했다’는 설명으로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