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성은 MD시스템 강화 방안으로 미군의 '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 도입 등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2014년도 예산 요구안에 처음으로 관련 조사비도 포함시켰다.
현재 일본의 MD시스템은 일단 해상자위대 이지스함이 바다에서 해상배치형 요격미사일(SM3)을 발사, 대기권 밖에서 요격하고 여기서 놓칠 경우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엇 미사일(PAC3)을 지상에서 발사하는 2단계 태세로 돼 있다.
반면 THAAD는 탄도미사일이 궤도의 최고점을 지나 대기권에 재돌입한 직후를 노려 요격하게 돼, THAAD 도입시 일본의 MD 시스템은 사실상 3단계 태세로 강화되게 된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