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추석엔 가족들과 일본 고향으로 떠나요"
올해 추석엔 방송스케줄이 없어서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일본에 가요. 오키나와로 여행을 떠날 계획도 세웠어요. 빨리 추석이 됐으면 좋겠어요.
일본에서도 추석과 비슷하게 성묘도 하고 차례를 지내는 오봉(お盆)이라는 명절이 있어요. 한국보다 한 달 정도 빨라요.
특별한 것도 만들어요. 오이와 가지를 나무젓가락 4개로 엮어서 다리를 만들면, 그 다리를 타고 조상님이 이승으로 온다고 해요. 그런 것도 만들고 다같이 얘기를 나누죠.
줄리엔 강 "한국에선 송편, 캐나다는 호박파이 먹죠"
한국은 하나의 문화권이라 비슷한 방법으로 명절을 보내지만, 캐나다는 이민자들이 많아서 문화가 다양해요.
추석과 비슷한 명절은 추수감사절(Thanks giving day)과 수확축제를 꼽을 수 있죠. 온 가족이 다 같이 모여 칠면조 구이, 스터핑(stuffing) 등을 먹곤 해요.
송편과 비슷한 음식으로는 디저트로 먹는 호박파이가 있어요. 물론 캐나다에는 워낙 다양한 민족들이 살아가니까 각 가정마다 다를 수 있어요.
이번 추석엔 캐나다에서처럼 가족들과 식사를 하긴 힘들 것 같아요. 원래 친척들이 계신 부산에 내려가려 했지만, '감자별' 촬영에 열중하려고요.
엠파이어 레드 "추석, 혼자라도 외롭지 않아요"
2010년에 유학와서 올해로 네 번째 추석이에요. 소속사에서 추석 3일간 휴가를 주셔서 멤버들은 집에 가고, 저는 혼자서 연습을 할 것 같아요. 기간이 짧다보니 따로 중국에 가긴 힘들거든요.
그래도 외롭진 않아요. 저처럼 집에 가지 못한 외국인 친구들도 만나고요. 새 앨범이 다음 달에 나오는 만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놓으려고요.
사실 한국에 처음 왔을 때부터 지금까지 추석은 항상 비슷했던 것 같아요. 중국에 있을 땐 가족들과 함께 보내지만, 한국에서는 항상 친구들과 함께 지내거든요. 그래서 혼자라도 외롭진 않아요.
미쓰에이 페이&지아 "한국에서 보내는 일곱번째 추석"
벌써 한국에서 보내는 7번째 추석이네요. 처음 한국에 왔을 땐 친구가 별로 없어서 페이와 단둘이 보냈는데,
이제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서 친구들과 함께 보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이번 추석에도 중국인 연예인 친구들과 함께 밥도 먹고 놀 계획입니다. (지아)
중국에도 한국의 추석과 같은 명절이 있어서 그 의미를 잘 알고 있어요. 중국에서도 온 가족들이 모여 월병을 만들어 먹어요. 한국의 송편처럼요.
밤에 달을 보면서 두런두런 얘기도 나누고요. 그런 기억들 때문에 처음에 한국에서 추석을 보낼 땐 굉장히 외로웠는데요. 지금은 적응이 됐습니다.(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