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국정원 압수수색은 공안정국 수작"

통합진보당은 국정원이 홍성규 대변인 등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자 "3자회담 실패를 덮으려는 공안정국 수작을 멈추라"고 주장했다.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은 17일 국회 브리핑에서 "청와대와 국정원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를 내란조작극으로 덮으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홍 대변인 등에 대한 압수수색은 변호인의 입회도 없이 막무가내로 이루어졌다"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정원은 이날 오전 경기도 화성에 있는 홍성규 대변인의 자택 등 통합진보당 관계자 5명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홍 대변인과 김양현 평택시지역위원장, 김석용 안산상록갑지역위원장, 최진선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 윤용배 한국진보연대 조직위원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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