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교직원 100여 명으로 구성된 순천대 공동투쟁위는 이날 오전 11시 대학본부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우리의 임금을 당당하게 요구하고 쟁취하기 위해 공동투쟁에 돌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근 법원은 국·공립대학의 기성회비 징수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교육부는 법원 판결 이후 대학 재정 상황 등을 이유로 이달부터 전국 39개 국·공립대 공무원 직원에 대한 기성회비 관련 수당 지급을 중지했다.
이번 국·공립대학의 총장실 점거 투쟁은 전국 39개 대학에서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으며, 현재 전남대와 목포대 등 전남권 국공립대 4개 대학 교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