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 앤드류스''''다시 노래부르겠다''''

97년 성대수술 후 목소리 잃어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주연배우이자 멋진 노래솜씨를 자랑하던 줄리 앤드류스(68)가 다시 노래를 부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일 아일랜드 인터넷매체 아나노바에 따르면 지난 1997년 성대종양제거수술을 받은 뒤 목소리를 잃어버린 앤드류스는 신작 영화에서 다시 노래를 부를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영화 ''프린세스 다리어리스 2''를 찍고 있는 앤드류스는 영화제작진의 설득을 받아 다시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노래를 부르던 중 목소리가 갈라지자 눈물을 흘렸다는 것이 제작진들의 설명이다.

이 영화 배경음악을 담당하는 작곡가 래리 그로스먼은 "앤드류스가 예전같은 목소리를 자랑하지는 못한다"고 인정한 뒤 "그러나 한 옥타브로만 구성된 노래여서 무난히 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영화의 전편은 지난 2001년 나왔는데 영화에서 미국의 한 평범한 여고생이 유럽의 작은 왕국을 상속받아 여왕인 할머니밑에서 여왕수업을 받는다는 이야기다. 영화에서 할마니역은 앤드류스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CBS노컷뉴스 이서규기자 wangsobang@cbs.co.kr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