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씨는 지난 8월 21일 오후 2시 20분쯤 광주시 북구 두암동에서 A(20, 여)씨를 택시에 태워 서구 치평동까지 가면서 관상을 봐준다는 이유로 '남자 친구와 잠은 잤느냐, 생리는 언제 끝났냐'는 등의 성희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또 지난 6월 29일 새벽 1시 30분쯤 광주시 광산구 쌍암동에서 B(21, 여)씨를 탑승시킨 뒤 맥을 짚어준다며 손목과 종아리를 만지고 '임신이 잘되는 몸이니 피임을 잘해야 한다'는 등의 말로 성적 수치심을 준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강씨로부터 성폭행 위협을 느껴 달리는 택시 안에서 문을 열고 뛰어내려 뇌진탕 등의 부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