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디애나 대학 아동병원 소아내분비과 전문의 새러 왓슨 박사가 1천 100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1년에 두 번씩 신장, 체중, 혈압을 재면서 27년 간 지켜본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2일 보도했다.
이들 중 비만 아이들은 26%, 과체중 아이는 14%가 나중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
체중이 정상인 아이들은 6%만이 나중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
이는 과체중인 아이는 나중 고혈압 환자가 될 가능성이 체중이 정상인 아이에 비해 2배 이상, 비만한 아이는 4배 이상 높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