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전령 대하 드시러 홍성 남당리로 오세요"

제18회 홍성 남당항 수산물 대하 축제 13일 개막

가을의 전령인 싱싱한 대하를 직접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제18회 홍성 남당항 수산물 대하 축제 13일 개막된다.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대하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충규)는 제18회 남당항대하축제를 13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축제기간 동안 남당항에서는 싱싱한 생새우를 비롯해 소금구이, 대하찜, 튀김요리, 대하장 등 맛깔 나게 요리된 다양한 대하요리를 맛볼 수 있다.


또 관광객 노래자랑, 대하잡기 체험, 바지락잡기 체험 등의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올해로 열여덟 번째를 맞이하는 남당항 대하축제는 남당항에 해양수산 복합공간이 조성된 뒤 처음으로 열려 예년에 비해 보다 정돈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하는 감칠맛 나는 고소한 맛뿐만 아니라 가을철 스태미너 식품으로 유명하다.

보통 9월에서 11월에 잡히는 대하는 맛은 물론 단백질 등 영양도 풍부해 특색 있는 음식을 찾는 전국의 미식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본초강목에서도 신장을 좋게 하며 혈액순환을 도와 기력을 충실하게 한다고 소개돼 있다.

정충규 남당항 대하축제 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 기간에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대하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최상의 서비스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남당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당항은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에서 15분 가량 나간 바닷가에 위치해 있다.

또 오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는 인근 홍주성 일원에서 역사교육과 재미를 접목한 제9회 홍성내포문화축제가 예정돼 있어 홍성의 가을은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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