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의 후배 영화인들이 지원하는 '임권택 감독 전작전' 열린다

제18회 BIFF, 한국영화회고전 23일 개막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영화회고전 개막식이 명실상부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임권택 감독의 전작전으로 열린다.


오는 23일 오후 7시부터 영화의 전당 시네마운틴 6층에서 개최되는 이번 회고전은 임권택의 영화 71편을 모두 상영하는 사상 최대 규모로 영화제 개막일 보다 11일 앞서 진행된다.

회고전 개막식에는 임권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무송, 안성기, 강수연, 박상민, 오정해 그리고 김영빈, 김홍준, 강우석, 임상수, 김대승 감독, 또한 이춘연 대표와 김수철 음악감독 등 약 20여명의 게스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회고전의 개막작으로는 '만다라'(1981)가 상영된다. 일반 관객 대상의 개막식 티켓은 22일 오후 1시부터 영화의전당 6층 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발권 가능하며 전 회차 무료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강우석, 김미희, 김우택, 이유진, 이춘연, 심재명 대표 등 후배 제작자 6인이 힘을 모아 지원금을 모금했다.

이번 한국영화회고전을 통해 임 감독의 업적을 기리고, 더욱 많은 관객들이 그의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이처럼 한국 영화계를 이끌고 있는 제작자들이 선배 감독의 회고전을 위해 지원을 자청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올해 임권택 전작전은 출연배우들뿐만 아니라 후배 감독들이 대거 참여하는 각종 GV(Guest Visit) 행사, 그리고 저명한 해외 영화학자들의 강연과 좌담, 두 차례의 마스터 클래스 등 어느 회고전 때보다 풍성한 부대행사들로 가득하다.

특히 '천주정'으로 부산을 방문하는 중국의 거장 지아장커는 '서편제' 상영 후에 관객들에게 이 영화에 대한 애정고백을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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