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당정협의 참석자는 "당초 예상된 대로 어린이날도 대체휴일제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체휴일제는 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칠 경우 이어지는 평일 하루를 더 쉬는 제도다.
당정은 지난달 설과 추석 연휴에 한해 대체휴일제를 적용하되, 어린이날 포함 여부는 논의를 보류한 바 있다.
새누리당 안행위 간사인 황영철 의원은 이날 당정협의 이후 브리핑을 통해 “명절과 가정을 중시하는 국민정서와 산업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이를 위해 올해 중 관련 시행령을 고쳐 내년부터 대체휴일제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