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 은하과학자거리 준공"

"과학자, 기술자들 위한 아파트 21개동 1,000여 세대 준공 입주"

은하과학자거리 준공식(사진=노동신문)
북한이 과학자와 기술자들을 위해 건설한 평양 은하과학자거리 준공식이 11일 진행됐다고 북한 매체들이 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김정은 제1비서의 발기로 불과 7개월 사이에 마식령속도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은하과학자거리 건설을 끝냈다"고 선전했다.

노동신문은 "은하과학자거리는 1,000여 세대에 이르는 21개 호동의 다층살림집과 학교, 병원, 탁아소, 유치원 등 공공건물들과 16개 장소에 꾸려진 아동공원, 소공원, 각종 편의봉사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은하과학자거리 전경(사진=노동신문)
이날 준공식에는 박봉주 내각총리와 최룡해 총 정치국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김기남, 최태복, 박도춘, 양형섭 등과 새 살림집들에 입사할 과학자, 기술자들이 참석했다.

북한 매체들은 은하과학자거리의 위치를 밝히지 않았지만, 로켓과 미사일을 연구하는 제2자연과학원이 평양 룡성구역에 위치한 점으로 미뤄 과학원 부근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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