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지휘자 요엘 레비와 KBS교향악단의 첫 호흡은?

요엘 레비 KBS교향악단 신임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KBS교향악단 제공)
최근 KBS교향악단 신임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선임된 요엘 레비가 'KBS교향악단 마스터피스 시리즈 Ⅲ-제673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국내 관객에게 첫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신임 음악감독 요엘 레비의 지휘와 단원들과의 연주 호흡을 확인해 보는 시험대이기도 하다.

요엘 레비는 미국과 유럽, 중국 등의 유수 오케스트라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세계적인 거장.

특유의 부드럽고 섬세한 지휘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는 그가 KBS교향악단과 만나 어떠한 무대를 만들어 낼지 관심을 끌고 있다.

콘서트 메인 프로그램은 '앙상블과 오케스트라의 만남'으로,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 C장조, 작품 56>과 격정과 우수를 동시에 지닌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4번 f단조, 작품 36>이다.

<삼중 협주곡 C장조, 작품 56>은 세계가 인정하는 명 첼리스트 양성원, 환상적인 바이올린 연주로 주목받는 라이징 스타 클라라 주미 강, 슈만 피아노 콩쿠르 등 12개의 주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게오르기 그로모프가 협연한다.

<교향곡 제4번 f단조, 작품 36>은 행복, 애상, 고독, 희열 등 악장 별로 각기 다른 감정들이 녹아 있는 교향곡으로, KBS교향악단의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는 장대하고 탄탄한 사운드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이번 콘서트는 정기연주회 겸 KBS교향악단 재단법인 1주년 출범을 기념하는 무대로, 27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문의 : 02-6099-7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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