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풀리려냐.. 여야 원내지도부 내일 조찬 회동

여야 원내지도부가 12일 오전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비공개 조찬회동을 하기로 했다. 여야는 이 자리에서 정기국회 의사일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새누리당에 따르면 조찬회동 참석자는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와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 등 4명이다.


회동 의제에는 정기국회 정상화, 박근혜 대통령과 김한길 민주당 대표 회담, 국가정보원 개혁 등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원내대표 회동은 지난 7월 13일 이후 약 두달만이다.

정기국회 의사일정과 관련해서 민주당은 필요한 상임위에는 참석한다는 절충적 원칙을 세웠고, 영수회담 문제와 관련해서는 여야 모두 대통령·여야 대표가 참석하는 3자회담 형식에 공감을 형성하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이번 회동을 통해 경색 정국이 풀릴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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