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미국인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로 송 모(19) 군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송 군은 지난달 30일 새벽 5시쯤 마포구 합정동의 한 건물 지하에서 미국인 여성 A(20) 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 군은 같은날 새벽 홍대입구 인근의 한 클럽에서 A 씨를 우연히 만나 술을 마시고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성폭행을 당한 뒤 신고하지 못하고 있는 미국인 여성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주변 CCTV 분석 등을 통해 송 군을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