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정 모(39)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해 12월 영주시의 축산농민 김 모씨에게 접근해 돈을 빌려 주면 정부보조금을 받아 갚고 추가로 사료제작용 톱밥도 주겠다고 속여 2,150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지금까지 경북과 대구 일대 축산농가 12명으로부터 14차례 걸쳐 3억 4천만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씨로부터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