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戰 앞든 홍명보호 "이제 보여주겠다"

6일 오후 인천 중구 도원동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대 아이티의 경기에서 네번째 골을 성공시킨 손흥민을 한국 선수들이 축하해주고 있다. 송은석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무대에 대비해 출범한 홍명보호가 출범이후 6일 인천에서 치러진 FIFA랭킹 74위의 아이티전을 제외하면,사실상 4경기 전적 3무1패에 1골로 졸전을 보여주고 있지만 국민들은 홍명보호에 대해 우호적이다.

최종 본선 진출 진용이 갖춰지면 월드컵 4강 신화를 다시 기대할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또한 홍명보 감독의 능력을 믿는 것도 이유다.

그러나 현재까지 보여준 홍명보호는 어느것 하나 내세울 무기가 없었다.

축구에서 가장 기본이고 필수적인 빠른패스,중앙돌파와 측면공격,압박,골결정력 등 모두가 실망스런 수준이였다.

결국 선수들이 각자 갖고 있는 기량마져 발히하지 못하기 때문에 무기력한 졸전이 될수 밖에 없다.


홍명보호가 이제 시험대에 섰다.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이 바로 시험대다.

홍명보 감독도 지금부터는 본선 체제라며 선수들에게 강한 자극과 긴장감을 부여하면서 승산에 자신감도 보였다.

크로아티아는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8위인 강팀으로 한국보다 무려 48계단 높고, 지난 2월 런던에서 가진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서 최강희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0-4로 패한적도 있다.

객관적인 평가에서 한국보다 상위팀인 크러아티아 전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이청용,구자철 등 유럽파를 대거 포진 시킨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0일 평가전이 제대로 갖춰진 진용답게 지금까지 보여준 졸전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모습을 축구팬들은 물론 온 국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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