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내림' 찾아온 30대女 성폭행 역술인 입건

신 내림을 해준다며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역술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9일 역술원을 찾아온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역술인 A(63)씨를 입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 씨는 지난 2월 경기도 안양에 있는 자신의 역술원을 찾아온 B(30·여)씨를 신 내림 의식을 해준다며 경기 부천시의 한 모텔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신 내림 의식 전에 몸을 깨끗이 씻어 잡귀를 떼어내야 한다며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경찰에서 "B 씨를 보고 충동적 감정이 생겨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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