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쇼를 사랑한 남자' 10월 9일 개봉

뛰어난 피아니스트이자 20세기 최고의 엔터테이너인 리버라치의 화려한 모습 이면에 숨겨진 비밀스런 삶을 그린 영화 <쇼를 사랑한 남자>가 올 가을 한국 관객들을 찾아온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마이클 더글러스, 맷 데이먼과 의기투합하여 만든 영화 <쇼를 사랑한 남자>는 2013년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처음 공개됐으며, 스티븐 소더버그 스스로 ‘나의 마지막 장편영화’라고 밝힌 바 있다.

영화 <쇼를 사랑한 남자>는 그간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영화들에서 보여줬던 감각적인 연출력과 심미안, 현장에서 직접 카메라를 매고 배우들과 소통하는 열정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마스터피스로 평가되고 있다.

소더버그 감독은 “나는 사람들에게 리버라치가 단순한 괴짜가 아니라는 것을 인식시키고 싶었다. 그는 정말 재능 있는 사람이었고, 능력 있는 뮤지션이었으며, 쇼맨쉽의 제왕이었다. 그것을 관객들이 알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소더버그 감독은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와 미국 사회에 퍼져 있는 마약 범죄의 사슬을 다룬 영화 <트래픽> 등 2편의 영화로 동시에 아카데미 감독상에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이루고, 결국 <트래픽>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어 2004년 브래드 피트, 조지 클루니, 맷 데이먼, 줄리아 로버츠 등 초호화 배우군단을 앞세운 <오션스 일레븐>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10억 달러 이상의 흥행수익을 기록했다.

올해 칸영화제에서 가장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영화 <쇼를 사랑한 남자>는 10월 9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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