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60분' 제작진 교체·결방 논의, 색깔 바뀌나

제작진 "어떻게 상황 진행되는지 몰라"

KBS 2TV '추적60분'이 제작진 교체와 함께 결방이 논의 중이다.

복수의 KBS 관계자에 따르면 '추적60분'은 추석 연휴 뒤 약 한 달간 결방이 논의 중이다. 이와 더불어 PD와 메인 작가 등 주요 제작진들에 대한 교체도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추적60분' 한 관계자는 "논의된다는 것은 알고 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사실 어떻게 내용이 진행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모든 것이 당사자인 우리도 모른 채 진행되고 있다"고 한탄했다.

제작진 교체와 관련해선 "작가 운영시스템이 바뀐다고 하더라"며 "이전엔 막내보다 경력 있는 작가들이 많았는데, 이번엔 그 비율을 바꾼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추적60분'이란 이름만 남고 성격은 전혀 달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하다"고 현 상황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KBS 측은 "'추적60분'은 현재 보도본부 소속인데, 제작진이 PD들이 있는 TV본부로 옮기고 싶어 했다"며 "부서 이동과 함께 인사가 함께 논의 중일 수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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