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와 조직인사 컨설팅업체 아인스파트너가 직장인 1,564명을 대상으로 '조직을 움직이는 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팀 분위기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은 △팀장이나 직속상사라는 의견이 56.7%에 달했다.
이어 △동료 22.6% △대표이사 15.8% 순이었다.
팀 분위기의 영향을 미치는 인물에 대한 영향정도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응답이 32.4%로 가장 높았으며, △보통이다 26.2% △매우 부정적이다 18.8% △긍정적이다 18.6% △매우 긍정적이다 4% 순이었다.
팀 분위기가 팀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조금 많이 미친다(38.2%)와 △매우 많이 미친다(35.2%)가 가장 높아 실질적으로 팀의 분위기가 팀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성과를 창출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들 스스로가 평가하는 '조직을 위한 자신의 업무 몰입도'에 대해서는 △높은 편이다라는 응답이 45.1%로 가장 높았으며, △보통이다 35% △낮은 편이다 9.3% △매우 높다 8.3% △매우 낮다 2.2% 순이었다.
또 자신의 업무 몰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로는 △팀장이나 직속상사라는 응답이 46.6%로 가장 높았으며 △동료 30% △대표이사 10.4% 등의 순이었다.
한편 대표이사(CEO)의 업무능력에 대한 평가에서는 △보통이다라는 응답이 35.4%였으며 △긍정적이다 28.7% △부정적이다 18.0% 순으로 대부분 긍정적인 경향이 높았다.
경쟁사 대비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실적 평가에서는 △보통이다 36.3% △긍정적이다 30% △부정적이다 18.9% 순이었다.
현재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현재 자신의 팀 분위기에 대해서는 △보통이다고 답한 응답자가 42.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긍정적(22.4%)으로 생각하는 직장인과 △부정적(22.2%)으로 보고 있는 직장인들의비율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매우 부정적이다 9% △매우 긍정적이다 3.9%로 전반적으로 직장인들의 팀 분위기에 대한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았다.
특히 직급별로 보면 △이사(36.4%) △부장급(37.1%) △과장급(31.2%) 등 직급이 높을수록 현재 팀 분위기에 대한 만족도가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근무하고 있는 기업형태별로는 공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경우 현재 자신이 속한 팀 분위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응답이 40.9%, 부정적이다는 19.7%에 불과해 다른 기업 근무 직장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직 내 팀 분위기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다음으로 △대기업 근무 직장인들의 팀 분위기의 긍정 비율은 29.8% △중소기업 25.2%였으며, 사내 개인별 성과 경쟁이 치열한 △외국계기업 직장인들은 20.2%로 가장 낮았다.
직장인들이 직장생활을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요소로는 △급여 및 복리후생이 33.8%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인간관계 26.0% △조직의 비전 21.1% △나의 업무 11.3% △시간적 여유 6.8% 등의 순이었다.
최근 출판된 팀원을 움직이는 동기부여 기술에 대한 신간 '무엇이 그들을 움직였을까'를 번역한 아인스파트너 신경수 대표이사는 이 책을 통해 "조직 내 팀원이 움직이지 않는 이유는 팀장 즉 매니저의 책임때문이라며, 팀 내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부하직원의 마음을 먼저 읽어내는 것이 관리자의 첫 번째 미션이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