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사건사고 잇따라...실종주부는 귀가

주말 제주에서 교통사고로 인명피해가 났고 제주항에선 여성 변사체가 발견됐다. 행방이 묘연했던 40대 주부는 나흘만에 자진 귀가했다.

7일 오후 3시 30분쯤 제주시 오라2동 제주아트센터 부근 도로에서 아반떼 렌트카와 화물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렌트카 운전자 백모(26)씨가 숨졌고 화물차 운전자 김모(34)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7일 오전 7시 50분쯤에는 제주항 2부두 앞 서방파제에서 20대로 추정되는 여성 변사체가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68cm의 키에 검은색 운동복과 운동화를 착용한 여성이라며 숨진지 하루가 지나지 않았고 외상이 없는 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학원에서 나온 뒤 연락이 끊겼던 40대 주부는 나흘만에 스스로 귀가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강모(44,제주시 애월읍)씨가 7일 오전 11시 43분쯤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강씨는 경찰조사에서 "잠시 쉬기 위해 평소 가보고 싶었던 곳을 돌아다녔을 뿐이다"고 말했다.

강씨는 지난 4일 저녁 8시 20분쯤 제주시 노형동 모 중국어학원에서 강의를 받고 나온 뒤 휴대전화가 끊겨 경찰이 6일부터 공개수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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