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김정은 제1비서가 북한을 방문 중인 미국 NBA 전 농구선수인 데니스 로드맨과 그 일행을 만나 농구경기를 관람하고 이들은 환송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김 제1비서는 농구경기를 관람하면서 평소 즐겨입는 인민복 대신 흰 남방셔츠를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김 제1비서는 또 로드맨 일행을 환송하는 헬기장에서도 같은 셔츠에 외국산 선글라스까지 착용하고 로드맨과 포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했다.
북한 매체의 이러한 보도는 김정은 제1비서가 외국인을 만나는 모습에서 최고 지도자로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민들에게 위상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은 제1비서는 북한을 방문 중인 미국 NBA 전 농구선수인 데니스 로드맨과 그 일행을 만나 함께 만찬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