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앞서 이날 오전 10시 17분쯤 영장 실질심사를 위해 수원지법에 출석했다.
수원지법에 출석한 이 의원은 취재진들을 향해 "(내란음모 등에 대해)인정하지 않는다"며 혐의사실 일체를 부인하기도 했다.
이 의원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는 영장전담판사와 변호인단 간의 접견시간이 다소 길어지면서 오전 11시쯤부터 시작됐다,
영장 실질심사에는 변호사 출신인 이정희 통진당 대표와 이 대표의 남편인 심재환 변호사 등 변호인 6명과 검사 3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에게 적용된 혐의는 내란음모와 선동, 국가보안법 위반이다.
영장 실질심사를 마친 후 이 의원은 "승리할 것입니다. 진실과 정의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 믿습니다"라며 "국정원의 조작은 실패할 것이며 내란음모 사건은 국정원의 완벽한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의원 구속 여부는 오늘 밤 9시쯤 결정될 예정이며 구속 영장이 발부되면 수원 구치소에 수감된 뒤 최장 30일 동안 국정원과 검찰에서 수사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