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 강성훈, 향후 활동? "논의 중"

사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33)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따라 향후 강성훈의 활동에도 관심이 쏠린다.

강성훈 측 관계자는 5일 "앞으로 활동은 논의해 봐야 할 것 같다"며 "강성훈 씨와 논의 후에 차차 정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성훈은 서울북부지방법원 제1형사부(부장 정호건)는 5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 강성훈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강성훈이 초범이라는 점, 고소인 3명과 모두 합의를 이뤘다는 점을 감안해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강성훈은 공판을 진행하면서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사회에 나가서 봉사는 삶을 살겠다. 지금까지 응원을 보내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선처를 구했다.


또한 "지금 한류 붐이 불고 잇는 만큼 젝스키스 멤버들과 함께 제기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젝스키스 멤버였던 김재덕, 장수원, 이재진 등은 강성훈을 위해 공탁금 2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강성훈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며 활동을 기대할 수 있게 된 만큼 젝스키스의 재결합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강성훈 측 관계자는 "아직 아무 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강성훈은 지난 2009년 6월부터 2010년 11월까지 3명의 지인으로부터 9억여 원의 돈을 빌린 뒤 일부를 갚지 않은 혐의로 2년6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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