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5일(한국시각) ‘베스트 오브 더 레스트(Best of the rest)’라는 제목으로 2013~2014시즌을 앞두고 열린 여름이적시장의 마지막을 뜨겁게 달궜던 대형선수들에 가려진 알짜 선수들의 이적 소식을 따로 전했다.
총 13명이 지목된 가운데 스완지 시티를 떠나 선덜랜드로 1시즌간 임대된 미드필더 기성용(24)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리버풀에서 임대된 공격수 파비오 보리니와 함께 선덜랜드의 알짜 영입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스카이스포츠’는 보리니보다 기성용의 영입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선덜랜드에게는 보리니보다 기성용의 영입이 안전한 선택”이라며 “지난 시즌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기성용이 리버티 스타디움을 떠났다는 점이 다소 놀랍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인 92.7%의 패스 성공률을 언급, 스완지에 잔류한 레온 브리튼보다 더 나은 선수라고 평가하며 “선덜랜드의 경기력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완지는 올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을 앞두고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했고, 이 과정에서 기성용은 새로 가세한 선수들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더욱이 지난 시즌 막판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과의 관계마저 틀어지면서 선덜랜드로 임대됐다.
이밖에 ‘스카이스포츠’는 에버턴 유니폼을 입은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와 미드필더 가레스 베리, 제임스 매카시, 리버풀로 이적한 수비수 마마두 사코 등도 이번 여름이적시장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선수로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