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계획은 지난달 "북한의 어린이와 임산부 70만여 명에 약 2천 50톤의 식량을 제공해 2011년 8월 200여 톤의 식량을 지원한 이후 가장 적은 규모"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다.
나나 스카우 북한 담당 대변인은 "당초 지난 달 취약계층 74만 3천여 명을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영양강화 식품의 재료가 부족해서 목표만큼 식량을 제공하지 못했고 지원 날수도 줄였다"고 설명했다.
스카우 대변인은 "올들어 국제사회의 모금이 급격하게 줄어서 지난 5월부터 북한 주민을 지원하는 예산을 대폭 줄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세계식량계획의 "대북 사업 모금액은 약 8천600만 달러로, 필요한 총비용 1억 5천300만여 달러에 43%가 부족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