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연맹(KBL)이 4일 오전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2013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는 국내선수들을 소집해 신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중앙대 센터 김병오(23)의 신장이 220.8cm로 측정됐다. 몸무게는 122kg.
김병오가 오는 30일에 개최되는 신인드래프트에서 선발돼 차기 시즌 프로농구 코트를 밟게 되면 하승진에 이어 역대 두번째 최장신 선수가 된다.
전주 KCC에서 뛰다 현재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하승진의 신장은 221.6cm다.
올해 참가자 가운데 김병오 다음으로 키가 큰 선수는 전체 1순위 지명 후보로 손꼽히는 경희대 4학년 센터 김종규로 신장이 206.cm로 측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