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시청률이 지난 방송분 보다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를 보면 이날 방송된 '굿 닥터' 전국 시청률은 18.4%였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7.4%보다 1.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곽지민은 태아에게 낭종이 생겨 괴로워하는 임산부 이수진 역으로 깜짝 출연했다.
극중 이수진은 아이에게 낭종이 있어 시어머니에게 "낳자마자 입양보내겠다"는 구박을 받았다.
우울해하는 이수진에게 박시온(주원)은 "저는 자폐아였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며 "임산부님 아기는 종양만 제거하면 된다. 수술만 잘하면 건강해 질 수 있다"고 위로를 건넸다. 이에 이수진은 용기를 얻고 태아 수술을 결정했다.
곽지민은 아이를 지켜 내려는 모성애를 실감나게 전달했다는 평이다. 몰입도 높은 눈물연기 역시 호평 받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황금의 제국’은 10.6%, MBC ‘불의 여신 정이’는 9.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