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원은 3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노영민 의원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스스로 특권을 주장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한 상황 아닌가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의원은 또 '이석기 의원을 특사로 풀어주고 국회의원을 만들어 준 것은 문 의원'이라는 새누리당의 주장에 대해 "무모한 책임론"이라고 반박했다.
문 의원은 그러면서 "사건에 대한 반응이 한 30년 전 옛날로 돌아간 것 같다"며 "옛날 변호사 시절 주사파 사건 변론도 했는데 그것도 책임지라 할 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전날 본회의 표결에서 기권한 것에 대해서는 "(정기국회) 회기는 의결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니냐"며 "왜 의결이 필요한지 몰라서"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