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에게 최후 통첩을 보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협조를 하지 않을 경우 새누리당 혼자 처리해야할 상황도 충분히 대비해야한다"면서 "투표가 이뤄질 경우 종북세력을 반드시 척결해야한다는 국민적 열망에 호응한다는 뜻에서 전원 참석해 일사 분란함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부탁했다.
황우여 대표도 "국회는 대한민국의 두뇌라고도 할 수 있고 온 국민이 마시는 샘터라고도 할 수 있는 소중한 곳인데 이곳에 독이 들어가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우리는 그것이 독인지 정확하게 심사 판단해야 한다"면서 "독이라면 완전히 독을 제거해야만 대한민국이 존립할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이 그런 순간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대한민국의 모두가 사랑하는 애국의 기반을 다시 한번 굳건히 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내일은 하루종일 이 일(체포동의안 처리)에 전념해서 일사분란한 새누리당의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상현 원내수석 부대표는 "내일을 고집하는 이유가 있다"면서 "목요일날 (처리를) 하면 시간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목요일날 (체포동의안을) 처리하면 결국 시간이 늦어져 다음주 월요일 이후에나 피의자를 부를 수 있다"면서 "국가 안위 관련 상황이 긴박하고 위중하기 떄문에 빨리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