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플로리다 파나마 시티 지역 에스테리아 스미스(9)는 운동 교실 후 아빠 존의 차를 타고 가던 중 아빠가 갑자기 의식을 잃은 것을 발견했다.
중얼거리던 존이 갑자기 운전을 이상하게 하기 시작하더니 앞이 안보인다며 의식을 놓아버린 것.
에스테리아는 곧 운전대를 잡고 존을 대신해 병원까지 8블록이나 운전을 했다.
병원에 도착한 에스테리아는 모친 티아에게 전화로 상황을 알리고, 간호사들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아빠의 병력에 대해 알렸다.
의료진은 존의 뇌에서 골프공만한 종양을 발견해 치료했다.
티아는 아이가 아직도 아빠의 침대 곁에 있다며 '다른 아이였다면 아마 당황해서 정신 못차렸을 것'이라고 대견해했다.
해외누리꾼들은 '정말 똑똑한 아이다' '멋지다 에스테리아' '아빠가 무사하기를 기도한다' 등 댓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