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 20분께 인천시 동구에 있는 한 다세대 주택에서 자고 있던 아들 B(15) 군을 흉기로 1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 군의 옆에 자고 있다가 깬 동생(13)이 놀라 119에 신고했다.
B 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 씨는 사건 며칠 전 집 주변 시장에서 미리 흉기를 구입해 보관하고 있다가 이날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신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경찰에서 아들이 불러도 대답을 잘 하지 않는 등 버릇없이 굴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