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역 경부선 KTX 정상 운행

무궁화호는 무정차 통과

대구역의 열차추돌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면서 KTX열차는 상하행선 모두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열차 추돌사고 현장은 아직까지 곳곳에 사고 흔적은 남아 있지만 밤샘 작업으로 사고현장 복구는 1일 오전 6시쯤 대부분 마무리됐다.

탈선했던 열차는 일단 동대구역으로 옮겨진 뒤 수리를 위해 기지창으로 수송될 예정이다.

또, 휘어진 선로는 새것으로 말끔히 교체됐고 끊어졌던 전차선 연결작업도 모두 끝났다.


하지만 선로 다지기와 연결된 전차선의 정상가동 점검 등 안전성 점검이 필요해 사고가 난 선로에 대한 열차 통과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간 현재 부선로를 이용해 KTX는 상하행선 모두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다만, 무궁화호 열차는 열차 지연을 최소화하기위해 대구역에는 정차하지 않고 동대구역에서 정차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 오전 중으로 모든 점검을 완료하고 오후 2시부터는 모든 열차 운행을 정상화할 예정"이라며 "이때까지 대구역 열차 이용객은 불편하더라도 동대구역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대구역 열차 추돌사고로 민간인과 주한미군 등 4명이 다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사고수습이 대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사고 원인규명을 위한 조사도 본격화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사고당시 근무자 등을 상대로 열차추돌 경위 등을 자세히 조사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이와 함께 근무자 기강 등 코레일의 업무전반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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