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역 KTX추돌사고…경부선 완전복구는 오늘 밤 12시

대구역 KTX-무궁화호 3중추돌사고 긴급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는 코레일 측은 31일 자정쯤 완전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레일과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추돌사고로 경부선 하행선 선로에 낀 KTX열차 1편승(20량)을 후진시켜 오전 10시쯤 동대구역으로 완전히 빠져 나가게 조치를 했다.


상행선 선로에 비스듬히 끼어 있던 다른 추돌 KTX 열차 9량 가운데 1량을 이날 오후 1시 19분쯤 기중기 등 복구장비와 인력 200여명을 동원해 선로 위로 들어 올리는 원상태복구를 끝내고 나머지 8량에 대한 복구작업을 펴고 있다.

같은 시간 서울방향으로 단선운행이 시작돼 KTX 306열차가 부산을 출발, 대구역을 첫 통과하는 등 단선운행으로 부분 개통이 이뤄지고 있다.

단선으로 임시개통된 경부선은 상행선 지천역을 통과하면 하행열차가 다시 대구역을 교차통과하는 등 동대구역~지천역 사이가 단선운행 중이다.

코레일과 사고대책본부는 31일 밤 자정쯤이면 완전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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