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이용자 'cro*****'는 "코레일 삼십번 전화해서 통화됐는데 경부선 운행중단이고 구미까지가서 동대구까지가는 버스 연계해주고 그 뒤는 알아서 가래 헐!! 그럼 동대구서 부산가는 열차편 시간표나 좌석현황 알려달랬더니 없대ㅡㅡ 정말 그지같은 대응이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다른 트위터 이용자 'ueu**'도 "지금 KTX 타고 부산 가는데 고작 해준다는 안내가 코레일 트위터 공지를 참고하랜다"라며 황당해했다.
혼란을 빚는 승객들에게 열차 운행 계획 등에 대해 제대로 된 공지조차 없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트위터 이용자 'lam*****'는 "부모님이 곧 KTX를 이용하셔야 하는데 대구역 사고 이후 기사 말고 코레일에서는 왜 아무 공지를 안해줄까요. 홈페이지도 아무 말 없고 전화는 당연히 불통이고.. 무작정 역으로 이동 중이신데 sns 등을 이용해서 상황 보고 등을 해주면 안되는 건지요"라며 현재 상황조차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코레일에 답답함을 표했다.
승차권을 취소하는 이들에게 KTX가 수수료를 받는 데 대해서도 "이와중에도 KTX 승차권 취소하는데 수수료를 받고 앉아있는 코레일 정말 대단하다(트위터 이용자 pot*****)"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트위터 이용자 'zin*******'는 "사고난건 안타깝고 다친사람 없었음 좋겠는데 코레일은 사후처리 정말 뭣같이하네. 사고 뒷감당을 왜 다 고객한테 떠넘기냐, 무책임하다"며 사고 이후 코레일 측이 전반적으로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음을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