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오후 7시 30분쯤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의를 한 적은 있다"고 밝히면서도 "저는 전쟁에 반대한다. 뼛속까지 평화주의자"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 의원은 또 "만약 한반도에서 전쟁이 예고돼있다면 그에 걸맞는 준비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앉아서 구경만 할 것인가 물어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새누리당 일각의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허위 사실, 왜곡 날조에 의한 국기문란에 해당하는 내란음모죄는 인정할 수 없다. 국회의원직은 사퇴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