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해졌던 디스전, 양동근이 다시 불 지피나

양동근 디스전 비판 "족구하고 있네"

양동근 트위터
가수 겸 배우 양동근(34)이 최근 치러진 국내 힙합계의 디스전에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

양동근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twitter.com/ydgmadman)를 통해 '마인드 컨트롤'(Mind Control)을 공개했다.

이 곡은 '힙합은 상했어. 소화를 못 시켜. 다들 역겨워 토해. 여긴 no 미합중국 but 대한민국. 안타깝게 동방예의지국. 땅덩어리 좁아. 서울서 부산 세 시간. 한 다리 건너면 동서지간'이라는 가사로 디스전을 비판했다.


여기에 '''나 입에 걸레 물었소!', '본인은 소양이 이렇소!' 조카들이, 내 새끼가 듣지만 래퍼라는 자기 정체성 홍보. 와따리 가따리 주거니 받거니 뒤돌려 차기 족구하고 있네'라고 강도 높은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지난 21일 스윙스가 미국 힙합계의 신성 켄드릭 라마(26)가 피처링한 미국 래퍼 빅 숀(25)의 '컨트롤' 비트에 자신이 쓴 노랫말을 붙인 '킹 스윙스'를 통해 힙합신을 비판하면서 디스전이 촉발됐다.

그렇지만 29일 스윙스가 MBC 표준FM '신동의 심심타파'에 출연해 자신이 디스곡에서 이센스(26·강민호)와 제이통(25·이정훈)에게 한 랩이 "치사했다고 생각한다. 미안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 일단락되는 듯 했다.

양동근이 디스전 자체를 디스하고 나서면서 또 다시 디스전이 발발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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