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중·고생 0.3%, 자살 충동 심각

인천지역 중·고교생의 0.3%가 자살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이 최근 초등학교 1·4학년생, 중·고교 1학년생 등 12만189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이나 서면으로 정서·행동 특성을 검사한 결과, 중·고교생의 0.3%인 376명이 자살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우울이나 학습장애로 긴급 대책 마련이 필요한 중·고교생도 0.25%(307명)나 됐다.

시교육청은 이들 고위험군 학생 전원을 병원과 연결해 1대 1 상담과 약물 등 정서치료를 받도록 했다.


이 가운데 저소득층 학생들에 대해서는 병원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전체 검사 대상 학생의 4.6%인 5천570여명이 학교폭력의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폭력 피해는 중학생이 7.5%로 가장 많고 고교생 5.6%, 초등생은 2.2% 순이다.

중학생은 100명 중 7.5명이 폭력에 시달리고 있어 폭력 대책이 중학교에 더 집중되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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