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상봉 생사확인서 교환"

"우리 측 250명과 북측이 200명 교환"

남북 이산가족 상봉 모습. 자료사진
남북 측은 29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9일 오전 10시 판문점 연락관 채널 통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교환한 생사확인자는 우리 측 250명과 북측이 200명으로 교환 받은 명단을 한국적십자사와 통일부 해당부서에서 성별 연령 별 등으로 구분해 분석한 뒤 자료를 공개하게 된다.

당국자는 "우리 측이 제공한 자료에는 납북 국군포로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산가족 상봉장인 금강산 면회소 시설점검을 위해 28일에 이어 29일 오늘 9시에도 한국과 현대아산 등 시설 점검 관계자 56명이 차량 18대를 이용해 고성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금강산으로 출경했다.

개성공단에는 이날 시설점검을 위해 기업인 534명이 방북했다.

특히 이날 방북에는 중국인 4명도 포함돼 있으며, 북한측 근로자들도 점검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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