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회 BIFF '뉴 커런츠' 심사위원 확정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오는 10월 3일 개막하는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아시아영화 경쟁부문인 뉴커런츠 부문의 심사위원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아시아 신인감독의 발굴에 앞장설 심사위원은 심사위원장인 이란의 락샨 바니 에테마트 감독을 포함해 모두 5명이 선정됐다.

락샨 바니 에테마트 감독은 <나르게스>와 <푸른베일> 등의 작품을 통해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란의 대표 여성감독이다. 영화 <정맥주사>로 제 11회 부산찾은 경험이 있다.


프랑스 영화전문지 '카이에 뒤 시네마'의 전 편집장이자 현재 칸 영화제 비평주간의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를 테송(프랑스), 미국 영화엔터테인먼트 매거진 '버라이어티'의 수석 평론가인 스캇 파운더스(미국)가 심사위원에 선정됐다.

영화뿐 아니라 문학과 연극, 음악분야에서 천부적인 재능을 보이며 활발히 활동 중인 일본의 아오야마 신지 감독과 <남부군>, <하얀 전쟁> 등 대표작에 이어 최근 <부러진 화살>과 <남영동 1985>로 화재로 모았던 한국의 정지영 감독이 심사를 맡게 된다.

이들 심사위원들은 영화제 기간 동안 아시아 각국에서 초청 받은 12편의 수준 높은 작품을 심사하게 되며, 이중 2편을 선정해 각각 3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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