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생도 잇따른 사고…공사 등 "남 일 아니다"

군·경 교육기관들 집안단속

육사 홈피 캡처
최근 육군사관학교가 생도들의 잇따른 일탈 행위로 여론의 뭇매를 맞자 공군사관학교와 중앙경찰학교 등 군·경 교육기관들이 앞다퉈 집안 단속에 나섰다.

충북 청원군에 있는 공군사관학교는 최근 제도 및 문화 혁신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교내 복무점검을 실시했다.

그동안 육사와 달리 공사는 3금 제도(금혼·금연·금주)를 엄격히 적용, 생도 훈육과 자체 사고 방지에 각별히 신경 써왔다.

학군사관후보생(ROTC) 교육기관인 괴산의 육군학생군사학교는 오는 28일 조현천(소장) 학교장이 직접 나서 하계 군사교육을 받는 후보생 5천여명을 대상으로 정신교육을 진행한다.

후반기에는 115개 각 학군단을 대상으로 민간 전문강사를 초빙, 성 인지력 강화교육을 할 예정이다.

후반기 워크숍에서도 교육의 주안점을 군 문화 혁신과 인성 강화에 두기로 했다.

충주의 중앙경찰학교 역시 기존 윤리·인성교육 과정을 더욱 강화한다.

경찰은 본청 차원에서 기본 계획을 마련, 기성·신임 경찰관을 대상으로 벌이던 윤리·인성 교육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능별 세부계획을 수립·추진하고 매달 모니터링을 통해 운영상 나타난 문제점을 계속 보완·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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